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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리

단자들을 간섭하겠다는 의지? 폰트리 아이패드1 천연가죽케이스 리뷰

올 초부터 쓰고있는 아이패드1에 싸구려 젤리케이스를 끼워두니 불쌍하기도 했고, 보관도 영 그래서 이김에 아이패드1용 천연가죽 케이스를 장만했습니다.

아무래도 10만원이라는 가격의 제품을 2만원에 판매한다는걸 보고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일단 케이스가 필요한참에 주문.

일단 저는 브라운색을 주문했습니다.

네이비색은 영 튈거같아서 무난하고 고급스러워보이는 브라운을 택했습니다.

사진은 무보정이라 색상이 영 그렇게 나왔는데 아래쪽 케이블 장착 사진의 사진의 색상과 위의 사진의 색상의 중간정도 됩니다.

좀 가까이 땡겨서 풀줌으로 찍어봤을땐 가죽재질 특유의 무늬가 보였습니다.

촉감 역시 가죽을 만질 때의 그 촉감입니다. 아 물론 제가 쓰는 지갑이 가죽지갑이라.

 

근데 이거 무슨가죽이죠?

하고 찾아보니 소가죽이라네요.

 

측면쪽으로 강한 자석을 이용해서 케이스 내부의 강철판에 붙는 그런방식입니다.

측면 버튼은 사용하는데 딱히 불편함이 없습니다.

상단 역시 버튼사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만.

이어폰 단자부가 영 그렇네요.

좀 굵은 헤드폰이나 이어폰 단자는 당연히 이용 할 수 없습니다.

꽂아도 안들어가요. 가공을 하시던가......

더 웃긴건 애플의 이어버드(흔히 말하는 번들)도 안들어갑니다.

WTF?

하단 역시 스피커는 딱히 가려지거나 하는 문제는 없습니다.

역시 케이스에서 기계를 조금이라도 들어올리지 않는이상 30핀 커넥터도 간섭이 생깁니다. 허허.....

설계 미스가 좀 대박이네요.

케이스의 장착부는 그냥 장착시 공간이 좀 남는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뒷면이 완전히 기기에 딱 맞춰서 고정되는방식은 아닙니다.

기기는 상단에 고정하는 그런방식이라고 하면 되려나... 뭐 여튼 그런방식입니다.

낙하시 아이패드 자체가 케이스에서 긴급 사출해서 케이스는 케이스대로 박살나고 아이패드는 아이패드대로 박살날것같은 우려가 되는방식.

장착한 모습. 실제 제품과 사진의 색상차이가 있습니다.

내부는 샤무드재질로 되어있어 디스플레이부의 스크래치를 방지하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내부를 유심히 살펴보니 바느질이 잘못되어있는 마감불량도 보이네요.

원래 판매가격이 9만 8천원이었다고 하는데 대체 이게 어딜봐서 10만원에 육박하는 마감상태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당연하죠 중국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