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트리듬 팀장 레브미사카입니다.
5년동안 사용하던 멤브레인키보드가 슬슬 비실비실대기 시작해서 키보드를 바꿀까 하다가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써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냐고요?
당연히 이 글을 쓰고있는걸 보면 아시겠지만 지른겁니다.
물론 발광버전을 사려고했으나 어쩐지 결제하고나서 배송받고 보니 발광이 없는 PRO버전이더군요.
물론 발광은 없어도 상관없는지라 그냥 사용하기로 하고 닥치고 뜯었습니다.
그건그렇고 기계식키보드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하자면,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다르게 기계식키보드의 입력방식은 개별적인 스위치의 입력방식으로, 이를 잘 이용하여 N-Key Rollover라는 무한입력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물론 PS/2로 입력했을 경우에만 무한입력이 가능, USB입력시에는 무한입력이 불가능한점은 주의해주셔야합니다.
그럼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닉스 테소로 M7 Pro SE의 패키징 전면입니다.
기계식 키 스위치 키보드라고 쓰여있네요. 게이밍의 경우엔 레터링이 파란색, Pro모델은 주황색, LED모델은 녹색으로 레터링이 됩니다.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해서 이번에 나온게 SE모델, 즉 개선판이죠.
후면엔 포장 내용물과 제품 설명, 시스템호환내용들을 표기해뒀습니다.
측면과 후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보면 M7 LED의 상품페이지로 연결되는군요.
흑흑 난 LED 없는버전인데 날 능욕하지마 ㅠㅠ
측면에 보시면 자신이 구매한 제품의 축이 어느것인지 구분할 수 있게 표시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체리사의 mx스위치 축에 대해 이야기 드리자면,
청축 (클릭, 키압 50g내외) - 일반적인 기계식키보드에 가장 가까운 축으로, 치는맛이 환상이며 소음이 조금 강합니다. 이번에 제가 구매한 제품이 청축이며, 조만간 타건영상을 올리겠지만 소리가 장난아닙니다. 빠져듭니다.
흑축 (리니어, 키압 60g내외) - 게이밍용으로 많이 쓰는 축입니다. 소음은 조금 적은편이며 키가 무겁고, 눌렀을때 "눌렸다!"하고 느낄 수 있는 구분감이 있습니다.
갈축 (넌클릭, 키압 45g 내외) - 멤브레인같은 느낌도 있습니다만, 역시 입력시 구분감이 있습니다. 소음을 조금 줄이고싶으신 분들께 추천. 기계식 입문시 가장 무난하다고 합니다.
적축 (리니어, 키압 45g 내외) - 흑축에서 키압을 가볍게 했다고 하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주로 존나빠른 입력을 요하는 게임이나, 장시간 타이핑에 적합합니다.
이 외에도 알프스사의 백축도 있긴 한데, 이건 청축보다 키압이 쌔고 소음이 지젼이라고 들었음.
휴대폰에서나 신나게 뜯던 개봉씰을 키보드에서 다 뜯어보네요.
난 어쩐지 개봉씰 뜯는게 제일 신나더라.
그러니까 닥치고 뜯겠습니다.
먼저 개봉시에 측면 스티로폼처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송중 앵그리박스를 당할 경우를 대비하여 처리해둔점이 참 맘에들었네요.
아 물론 휴대폰에도 보호처리 안하다가 이번에 다시 시작한 모 회사는 본받아야 할 모습임.
전체적인 구성품입니다. 먼저 키보드, 팜레스트, 오렌지 키캡+키리무버, 클리닝브러쉬, 설명서.
키보드는 플라스틱 덮게에 씌여서 옵니다.
이 플라스틱 덮게를 두고두고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키보드 내부에 먼지유입이 되는걸 방지하는 가장 쉬운방법으로 그냥 안쓸때 덮게를 덮어버리면 됩니다.
키보드 본체의 모습. 길이는 44cm정도이며 무광처리 되어있습니다. 고급스러워보이네요.
팜레스트. 역시 무광처리되어있습니다.
그냥 아래쪽으로 꽂으면 팜레스트 장착가능. 분리는 그냥 아래로 꺾어주면 됩니다.
가이드를 주네요.
기본적인 설치법을 안내해 두었습니다.
뭔가 세심한 베려라고 해야하나.
오렌지 키캡과 키 리무버. 게이밍 하시는분들께 추천하는 번들 구성품입니다. 물론 전 게임 잘 안해서 지금은 안쓰지만.
키보드 청소용 브러쉬.
키보드 청소를 위해 브러쉬를 제공한다는 점은 인상깊었습니다.
꽤 세심해보이는 구성이네요.
다음 리뷰에선 M7 Pro SE의 외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신. 지금 이 리뷰 M7 Pro SE로 작성중인데 진짜 치면 칠수록 빠져드는 느낌이 최고인듯. 뿅 갈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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