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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서리 리뷰

나의 아이폰을 프리젠터로, 탱그램 스마트닷 리뷰


안녕하세요. 제닛군입니다.

이번에는 탱그램디자인연구소에서 출시한 또다른 아이폰 악세사리인 스마트닷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때마다 꼭 필요한건 레이저포인터나, 페이지를 넘기기 위한 프리젠터죠.

발표자의 이미지를 살려주는 효과(?)와 동시에, 발표를 좀더 편하고 유연하게 진행하도록 도와주는 도구 프리젠터.

항상 손에 들려있는 우리의 스마트폰을 그런 프리젠터로 만들어주는 제품을 탱그램사에서 출시했습니다.



(네, 지난번 스마트케이스 리뷰때 옆에 같이 놓여있던 그 제품 맞습니다.)




안을 열어보면 굉장히 깔끔하게, 악세사리 전문 매장에서 선물용으로 판매하는 듯한 멋진 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제품을 꺼내면 제품 속내용물 / 설명서 / 제품보관 케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구성품 전부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스마트닷입니다.

밑의 검은 부분은 스마트폰 터치펜입니다. 정전식 터치를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동봉된 보관함으로 이렇게 깔끔하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체가 제가 소개해드린 레이저프린터냐? 그건 아닙니다. 아이폰과 함께 써야하는데 이렇게 크겠어요?


이 고무 부분을


살짝 내릴 수 있습니다. 이제 감이 오셨나요?


짜잔. 분리되었습니다.

저 연결 부분, 어디서 많이 본 모양이죠?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이어폰/헤드폰을 위한 3.5파이 잭이네요.


그렇다면 이제 익숙하게(?)아이폰의 이어폰 구멍에 꽂습니다.

이런 분리 가능한 특성을 이용하여, 이 레이저 포인터를 다르게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같이 들어있던 검은 실리콘의 정체가 바로 보관용입니다.



끝에 이렇게 꽂아준 뒤,


가방 등에 이렇게 말아서 꽂아주면 됩니다.

실리콘 끈과, 터치펜의 고무 부분은 탱그램 홉페이지에서 세트로 묶어 별도의 색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실리콘 끈에 연결하는 것은 생각보다 잘 빠지므로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외관적인 이야기는 이쯤하고, 실질적으로 프리젠터로 사용해봅시다.

먼저, 아이폰에서 스마트닷용 프로그램(클릭하면 아이튠즈로 이동)을 설치합니다.

설치하고 앱을 실행하면 이렇게 됩니다.


아이폰5는 이어폰 구멍이 밑에 있어서 앱이 자동으로 뒤집어집니다. (근데 화면 비율은 안맞춰줬네요...sigh...)

이전의 이어폰구멍이 위에 있는 제품들은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어폰 구멍에 아까처럼 스마트닷 레이저 부분을 꽂고,


레이저를 쏠 곳을 향한다음,


가운데 버튼을 터치합니다.

참 쉽죠?

레이저포인터가 아닌 일반 이어폰을 장착할 경우 이상작동한다고 처음 앱을 실행하면 경고창이 뜹니다.

일반 이어폰을 꽂았을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저한테도 없고 탱그램한테도 없고 순전히 본인에게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그런데 저 사진에서, 레이저용 커다란 버튼 이외에 또 하나의 버튼이 있습니다.

바로 프리젠터로써의 또하나의 유용한 기능인, 프리젠테이션 컨트롤러입니다.

윈도우나 맥에서 .ppt 등의 프리젠테이션 파일로 발표를 할 때 이 아이폰을 레이저포인터로도 쓸 수 있고 페이지를 넘기는 데에도 쓸 수 있습니다.

확인해봅시다.

먼저 탱그램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습니다. (우측 하단 "스마트 싱크")

http://tangramshop.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19

(윈도우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프로그램을 받아 압축을 풀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exe파일을 실행시킨 후 우측 하단 작업표시줄을 보면



이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저기 쓰인 ip주소를 아이폰용 스마트닷 앱에 입력하면 됩니다.

단,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실행하는 컴퓨터와 아이폰이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어야 합니다.

wi-fi를 이용한다면 같은 공유기에서 뻗어나오는(?)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되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이폰에서 개인용 핫스팟 기능을 사용하여 연결하는 것입니다.




아까 레이저 포인터 버튼 아래의 작은 버튼을 눌러 ip주소를 입력해줍니다.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벌써 감이 오시나요?

가운데 레이저 버튼은 조금 작아졌지만 그대로 그 위치에 있습니다. 대신 양옆으로 화살표 모양이 생겼습니다.

프리젠터의 앞으로/뒤로 버튼입니다.

아래의 넓은 회색 직사각형은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기 위한 공간입니다. (노트북의 트랙패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레이저포인터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발표를 할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휴대할 때에도 터치펜으로 다른 기능을 이용하거나, 가방에 매달아둘 수 있고, 아이폰에 꽂아주기만 하면 별도의 장비 필요없이 레이저포인터와 앞으로/뒤로 버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등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하여 직접 작동하므로 방향에 상관없이 페이지 넘김도 정확히 잘 되는군요.

탱그램사에서는 이것 말고도 스마트닷 프로라고 하여 책갈피 형태의 (좀 더 비싼) 버젼도 판매하고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이상으로 스마트닷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