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LTE M 리뷰 마지막으로 오늘은 거지같은 S/W에 대해서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최대한 공정하게 쓰려고 노력했으니 업체 관계자 분들과 연구원분들은 빡치지 마시길.
도저히 리뷰를 쓰려고 감정을 추스르고 사용해봤는데 쓰면 쓸수록 빡치네요. 이 뭐 병신같은.
100% 솔직하게 쓰고싶은데로 씁니다. 그게 리뷰니까요.
가장 먼저 부팅시 스카이 베가 로고가 뜹니다.
그 다음은 올레 로고로 KT제품이라는 부트애니메이션이 뜹니다.
보통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처럼 초반 세팅은 같습니다.
락스크린입니다. 탭락을 개조하여 만든 락인데 위의 락스크린을 드래그하면 해당 앱으로 연결됩니다.
런쳐의 메인화면. 그냥 평이한 런쳐의 화면인 듯 해 보입니다.
각종 잡다구리한 위젯들은 초반부터 런쳐에다 잔뜩 배치해뒀군요.
런쳐에서 설정으로 들어가려고 메뉴키를 눌렀습니다.
근데 런쳐 설정이 뜨네요?
뭐 이런 병신같은.....;;;; 베가 LTE M 기본런쳐는 메뉴키를 눌렀을 때 메뉴가 나오는 게 아니라 런쳐 설정이 나옵니다.
기존의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어 이거 왜 안됨? 헐? 뭐지 미쳤나? 하고 생각 할 분들이 적지 않아요.
이런 병신같은 커스터마이징은 피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가 아무리 개방적이어도 이건 너무 심하게 커스터마이징한듯.
그리고 플래그십 모델로 나왔다는 제품의 최적화가 개판입니다. 거짓말 안하고 이런 최적화는 플래그십에서 나오면 안되는 최적화입니다.
경쟁으로 나오는 삼성이나, 심지어 LG의 제품도 이정도로 런쳐가 쾌적하지 못하게 돌아가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팬텍은 맨날 하드웨어 강화해서 나온다고 언론에 기사를 띄우는데, 정작 님들이 중요한건 소프트웨어에요. 알고있음?
런쳐의 메뉴버튼을 눌러서 들어온 앱드로워입니다. 세로 드래그식으로 정렬도 가능하고 마음데로 정렬도 가능하네요.
근데 카테고리명에 안맞게 그냥 순서대로 앞에서부터 받은앱이 들어갑니다.
알림센터(노티센터)의 모습입니다. 각종 설정들을 할 수 있게 퀵패널들을 많이도 넣어 놨네요.
닫기를 누르면 아래 상세설정 탭은 사라집니다. 퀵패널은 필요한 기능들 관련으론 잘 넣어뒀네요.
다이얼러입니다. 그냥 무난한데 자판 배열은 스카이 배열 그대로입니다. 초성검색할때 타사 쓰다 넘어오면 좀 헷갈릴듯.
SMS입니다. 왠지 모르게 대화식 작성창을 보다 이걸 보니 피쳐폰때...는 개뿔이고 LG U+의 통메가 생각나네요. 왜일까.
그리고 저 자판은 여러가지 자판배열로 변경이 가능은 합니다. 근데 다이얼러 자판배열은 변경 불가능임 킁;
음악 앱의 UI입니다 보통의 평이한 배치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앨범 아트로 커버플로우처럼 고를 수 있는 기능도 있더군요. 뭔가 많이 넣긴 했네요 팬텍답게.
비디오앱의 UI입니다. 그냥 뭐 그저 그렇고 적당히 깔끔한편. 음장적용도 가능한듯.
카메라앱의 UI입니다. 셔터버튼이 큼직해서 누르기는 편리하네요. 각종 모드설정도 가능하고요.
설정버튼을 누른 모습. 여러가지 카메라 설정이 가능합니다.
팬텍 폰들은 하나같이 스카이 스테이션이라는 앱을 탑재하고 나오는데 프리로드앱 업데이트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등을 보여주는 기능을 가지고있는데 그다지 쓸모없어보이네요. 피쳐폰 쓰다 넘어온 사람들이 편하게 쓸만한 기능들인듯.
설정에 들어가봤습니다. 안드로이드 설정창은 안뜨고 자기네들이 커스터마이징해둔 설정창이 먼저 뜹니다.
ㅁㅇㄴㄹ?
안드로이드 설정창에 들어가고싶다면 6번째의 시스템을 눌러주시면 진입가능.
안드로이드 2.3.5에 커널버전 2.6.35.11을 사용하고있습니다.
CPU는 MSM8660이라고 아래에 써놨는데 EVO 4G+나 갤노트나 갤S2 HD LTE도 같은 CPU 사용합니다.
공초상태에서 가용램을 체크해봤습니다. 보기엔 가용램이 많이 남아요. 근데 남는 램에 비해 소프트웨어는 굉~~~장히 쾌적하지 못합니다.
매번 하드웨어 강화에 이번에도 ICS 신제품에 MSM8960인가 달고나와서 갤S3 위협할거라고 기사 뜬거 봤는데 갤S3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쉽게 말하면 곤란하죠. 나와봐야 아는데 사실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현존하는 모바일 프로세서중에 최상위급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소프트웨어 최적화 자체도 팬텍이 삼성한테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거 자체가 개드립이고요.
하드웨어 강화 할 시간에 똑같은 프로세서 쓰면서 왜 성능은 천지차이인지 타사 제품들을 보면서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스마트폰 개발 하는게 어려운건 압니다만, 타사 제품에 경쟁하기엔 너무 병신같은 최적화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여태까지 실망해왔고, 이번에도 실망했으며, 앞으로도 실망 할 일만 남을지도 모릅니다.
소프트웨어나 최적화 잘하세요. 하드웨어 타령 하지말고.
그리고 정 병신같은 최적화 영상을 보시려면 파미님이 올리신 발적화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걸로 베가 LTE M 리뷰를 모두 마칩니다.
절대로 내가 빡쳐서 쓰레기통에 넣은건 아니고.
그리고 저번 디자인리뷰때 나왔던 "최고 밝기"라는 부분에 대해서 허위사실 발언 아닌가요?
베가 LTE M은 550nit라고 하는데, 그 이전에 옵티머스 빅과 옵티머스 블랙의 LCD는 700nit였습니다. 어디서 약을팔아요.
시정요청합니다.
전 양심이 있어서라도 이게 "좋은폰"이라곤 못말하겠네요. 싫으면 싫다고 말하는게 리뷰인데 말하는것도 제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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