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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하기/iOS 앱 리뷰

한국어도 인식하는 받아쓰기 어플리케이션! Dragon Dictation 후기


안녕하세요 스마트리듬의 제도샤프입니다!
이번에는 드래곤 딕테이션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2012/06/16 - [스마트폰 OS이야기] - 운영체제의 출발점부터 다른 iOS와 안드로이드. 그 구조적인 차이를 이해해보자.

사실 이전 글에서 빼먹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OS개방성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iOS는 폐쇄적인 성격의 OS이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간의 연동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애플이 허가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만 데이터 연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는 어플리케이션간에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합니다. 키보드도 바꾸고 할 수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요. 그래서 iOS에서 이 어플리케이션은 키보드에 딕테이션 기능을 넣지 못합니다. 4S에서는 SiRi Dictation으로 받아쓰기가 가능하지만 4에서는 안되지요. iOS5. b3때 이 딕테이션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안내문이 있었지만 어쩐 일인지 6.0 b1에서도 나타나지 않네요.

받아쓰기를 하려면 이 어플리케이션 내로 들어가서 해야한다는 점 빼면 좋을 것 같네요. 힘차게 출발해봅시다.


Dragon Dictation입니다.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합니다.
바로 사용자가 말하는 음성을 받아써주는 딕테이션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다뤄볼게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에서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애초에 애플 iOS5.1에서 OS기본탑재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6.0 b1이 되도록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한 테스트였을까요 ㅠ (SNS폴더의 616개 알림은 무시해주세요.)


언뜻 보면 SiRi를 생각나게 합니다. 그러나 SiRi가 일종의 인공지능처럼 사람의 답변에 대답을 해 주는 기능이라면, 이 기능은 단순하게 사용자가 말하는 문장을 받아 써주는 기능입니다. 그게 뭐가 쓸모가 있어?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오산입니다. 이 글을 써서 여러 군데에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계속 읽어보세요!


제가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심심하다 라고 말해보았습니다.
그러니 한 1-2초가량 처리중입니다 표시가 뜨더니 오른쪽과 같이 심심하다 가 타이핑되어 나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이 어플리케이션은 이렇게 짧은 문장만 받아쓸 수 있을까요? 그러면 아무 의미가 없는데.


좌측과 같이 말했더니 바로 인식되네요. 그래서 저기에 조금 더 살을 붙여서 더 길게 말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엄청 잘 인식합니다. 여기서 정말 놀랐습니다.

궁금해졌습니다. 노래불러도 과연 인식할까요?



음..... 그건 좀 아닌거같네요. 윤하 - 혜성인데........ 음 가사가....

저는 분명히 "어두운 하늘을 날아다니는 저 빛나는 별을 찾아서 긴 잠이 든 그대 품으로 날 데려가 줄 수 있다면" 이라고 말했는데말이죠.... 리듬이 들어가서 노래에서 질질 끌리는 발음이 이상하게 인식되었네요. 괴테의 품도 나오고... 말은 되는데<<<<

그런데 이렇게 말해서 받아적었는데 단어가 틀린다면 다시 말해야 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틀린 부분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발음이 유사한 단어가 나옵니다. 추천 단어중에 바꾸어 사용할 수도 있고, 그중에도 없다면 직접 키보드로 입력하셔도 됩니다.



트위터도 됩니다!

심지어는 SMS / 이메일 / 복사 / 페이스북 / 트위터로 해당 글을 보낼 수 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제 트위터로 글을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트위터 계정은 @JEDOSHARP_L1 / JEDOSHARP_LCF 입니다 팔로하실분은 팔로해주세요 ㅇㅅㅇ/



저 계정 승인 페이지 정말 많이 봤습니다<<<


계정 인증을 하고 나면 정말 트위터로 보낼건지 묻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네 정말 보낼겁니다. 이 팁 띄우지 않음 을 설정하여 자동으로 보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네. via Dragon Dictation으로 보내집니다. 오오 +_+

한번 이번에는 SMS로 전송을 해봅시다. 새벽 1시에 TL에 있는 분 들 중 랜덤으로 한 분을 골랐어요.
키스냥 (@_KIETH) 당첨



그래서 새벽 1시에 문자를 보냅니다. 테스트용으로요.
SMS로 보내기 라고 말했더니 역시나 잘 알아듣습니다. 영어와 한국어의 구분도 매우 잘 해냅니다. 


오오. 연동 잘 되네요. 이거 참 유용하겠습니다. 쿼티치기 귀찮으면 말로 하면 되니까요 ㅋ
사실 이 스크린샷은 6.0 올리기 이전에 찍은 것들이라 5.X 느낌이 나네요. 6.0에서는 상단바 색이 변경되었으니까요.


그걸 또 답장하시는 키스냥(................)

은 요점이 아니고. 전송 잘 된다고요. 튕기지도 않고 딜레이도 없고. 귀차니즘 발동하거나 친구들한테 자랑할때(?) 유용하고요.

웬만해서 한국어는 오타 없이 인식합니다.
즉, 말하는 사람의 혀가 짧지 않은 이상 다 맞춥니다.
그렇다고 노래하지는 마세요. 인식률이 낮아집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이나 @JEDOSHARP_LCF로 멘션주세요.
잘못된 내용 있어도 멘션주세요. 확인하는대로 협의해서 반영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