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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야기

업체별 스마트폰 재구매 의사.... 천차만별! 그리고 대체 왜 불만인가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나날히 늘어, 현재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날히 느는 스마트폰사용자와 동시에 사용자들의 불만도 나날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1년 7월 26일 ~ 7월 28일(3일) 동안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3개 SNS 서비스를 통해서 설문조사를 해봤습니다.



각 회사별 사용자 50명씩 6개회사에 대해 설문조사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소니에릭슨, KT테크, SK텔레시스의 경우엔 워낙 사용자가 적어서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려운 관계로 포함하지 않았습니다만.
소니에릭슨의 경우엔 6명이 재구매의사를 밝혔고 6명은 거부했으며, KT테크는 2명이 참여했는데 2명 모두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수집한 데이터를 그래프화 했는데, 여기서 보시면 애플사가 가장 재구매 의사를 밝힌사람이 많습니다.
그 다음은 삼성전자, hTC, 팬텍(스카이), 모토로라순이며 LG전자는 90%가 재구매를 거부하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체 왜 그런건지 자세한 사유를 25명에게 2차적으로 설문조사 해봤습니다.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업그레이드 지원.

업그레이드가 빨리빨리 이뤄지지 않고, 자꾸 연기하고 말만해놓고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고 있는 점을 가장많이선택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 회사는 삼성전자hTC(디자이어HD, 넥서스원)뿐이며,
LG전자팬텍(스카이)은 말만 해놓고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미루고있는중입니다.
이와중에 팬텍은 베가레이서를 진저브레드로 내놓았지만
LG전자는 최신제품인 옵티머스3D(LG-SU760)까지 프로요(2.2)버전으로 내놓은 상태.
우리나라 소비자를 봉으로아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좀 너무하지 않습니까?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고 말만 하고 실천은 안하는 제조사들의 태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속이 끓습니다.
분명 개발진에선 빠른시일내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위해 애를 쓸겁니다.
하지만 제조사들의 늦장대처에 소비자들은 짜증이 날로 쌓여가고
그것이 분노로 이어져 타사제품으로 갈아타거나 심지어는 성질에 못이겨 기계를 부수는 소비자들도 간혹가다 나옵니다.

특히나 LG전자가 화두에 많이 오르는데, 그것은 LG전자에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LG전자 스마트폰 사용경력이 있는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이야깁니다.

팬텍도 최근 A/S문제와 업그레이드 문제로 기사가 뜬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팔자라는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팔고 마음을 끌자라는 마인드가 사라져가는 업체들에 대해 아쉬움을 느낍니다.


신나게 달궈서 신나게 날리는 모토로라 모테오 삼형제.jpg

모토로라의 경우에는 예전에 모토로이(XT720)모델의 화상사고 관련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모토로이 초기모델이 확실히 발열이 심해서 겨울용 핫팩이나, 불덩어리, 메테오 취급을 많이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스마트폰의 발열문제도 소비자들이 불만을 가지는 사항 중 하나죠.

저도 안드로원을 사용한 경험이 있고, 현재는 모토로이와 모토쿼티 두 기종을 사용하는 중입니다만.
모토로이는 그래도 발열이 많이 개선된 양품인 29만번대 제조품이라 큰 발열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모토쿼티 역시 7만번대 제조품에 CPU 수율이 좋은 물건을 뽑아서 심한 발열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모토쿼티 사용중 가장 높았던 온도가 섭씨 49도 정도였구요.

하지만 안드로원 사용 할 때 (아마 그 때가 작년 말과 올해 초쯤일겁니다) 최고 온도로 찍힌 온도는 무려 섭씨 55도.
한겨울에 휴대폰 하나가지고 난로효과 제대로 봤습니다. 아주 땀이 줄줄줄 나더라구요.

그야 물론 피쳐폰에 비해 발열이 심한건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듀얼코어면 더더욱 말 할 필요도 없구요.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려면 발열은 알면서도 감안을 하시고 사용하셔야 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또한 A/S문제역시 짚고 넘어가야 할 요소입니다.

트위터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연입니다.

"옵티머스 Z를 사용중인데 이어폰단자가 헐렁헐렁해서 틈만나면 자기 마음데로 막 이어폰이 빠지고 쥐도새도 모르게 막 스피커로 노래가 나오고 있어서 서비스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서비스센터 기사분께서 이렇게 말을 하시더라구요.
이어폰단자는 소모품이어서 유상으로 수리를 하셔야됩니다."

그분은 지금 넥서스S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하고계십니다.

아니 이어폰단자가 소모품이라구요? 그건 또 어디서 나오는 말도안되는 소리인가요?

저도 이어폰단자의 접촉불량으로 모토로라 서비스 센터를 찾았다고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 소모품이기보단 문제가 생겼으니 이것은 수리를 해줘야되는 요소니 당연히 무상으로 수리를 해줘야한다
는 입장을 보여주셨고, 당연히 무상수리 받고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까지 듣고 왔습니다.

이건 분명 제조사의 서비스센터 쪽에선 다시 생각해봐야할 부분입니다.


스마트폰 만드는 제조사에서 조금만 더 신경써주고, 조금만 더 지원해주면 딱 좋겠는데 말입니다?

소비자들이 야 기분좋다! 하고 사용 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을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귀중한시간 내주신데에 감사드립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