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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야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뭐가 좋은거지?


기계에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패널,
오늘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TFT-LCD


먼저 TFT-LCD는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가장 보급화된 패널입니다.
TFT-LCD의 장점은 제조단가가 저렴하고 패널이 얇은편이라는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잔상이 많이 생기고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불편한 점도 있죠.

LCD패널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맨 위에 색을 표시해주는 컬러 필터가 있고,
뒤쪽엔 각각 색을 표현할수있는 유리기판이 있으며,
그 사이에 액정이 주입된 형태입니다.

거기에 백라이트를 쏴서 화면을 표시해주죠.

S-LCD

사진에서 좌측은 S-LCD를 장착한 디자이어, 우측은 AM OLED패널의 디자이어입니다.
출처:CNET

Super LCD는 LCD의 두께와 색 재현력을 보강한 제품입니다.
소비전력면에서 AM OLED보다 이점이 많다는거죠.
AM OLED패널이 공급량이 많지 못하다 보니, S-LCD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넥서스원과 디자이어도 초반엔 AM OLED패널을 사용하다가, 후반에 물량부족으로 S-LCD로 갈아타게 되었죠.

Super Clear LCD

사진은 Super Clear LCD 패널을 사용하는 갤럭시플레이어 GB1

슈퍼클리어 LCD는 슈퍼AM OLED 패널이 부족하여 삼성에서 대체생산한 LCD패널 중 하나입니다.
가독성과 전력관리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IPS-LCD

여러분 이거 다~ IPS LCD인거 아시죠!

IPS(In-Plane Switching)패널 LCD는 TN패널 LCD의 고자같은 시야각과 색 구현력을 개선하고자 개발된 기술입니다.
IPS방식은 백라이트의 빛이 새는 현상이 덜하고 특정한 각도에서 퍼렇게 뜨는 색조현상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시야각이 TN패널보다 좋고, 색 구현력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색이 새는현상이 덜하며 눈부심도 기존방식보다 덜하지만, 녹색에서 빛이 새고 제조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Retina Display

사진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애플사의 iPhone4, 아래는 확대하지 않은상태로 블로그 글을 접사한 사진입니다.

Retina Display는 인간의 망막으로 구별 할 수 있는 인치당 픽셀수를 넘어서는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위해 "망막"이라는 뜻의 단어인 "레티나(Retina)"라는 단어를 Display와 결합하여 만든것입니다.
IPS LCD의 개량형이며, 3GS의 해상도는 480x320픽셀(HVGA)에 인치당 픽셀수는 163ppi이지만,
아이폰4의 레티나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960x540픽셀(QHD)애 인치당 픽셀수는 326ppi나 되며,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4배 높은 명암비를 채용하였습니다.

NOVA Display

사진은 4.3" NOVA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옵티머스 빅.

세계 최고 밝기인 700nit를 자랑하는 LG디스플레이의 개량형 IPS LCD 중 하나.
색 구현력이 좋고, 밝기가 밝아서 밝은곳에 나가서도 잘 볼수 있는 장점이있다.

AM OLED

사진은 삼성전자에서 최초로 AM OLED를 탑재한 SCH-B890과 대표 AMOLED 탑재폰 SCH-W850.

AM OLED의 정식 명칭은 Active Matrix Organic Light-Emitting Diode 입니다.
한글로 해석하면 유기 능동 발광 다이오드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라고 하지요. 
발광 라인 한번에 구동시켜 라인으로 표현하는 PM OLED식과 달리, 독립된 발광소자를 따로 발광시키는 형식이 AM OLED입니다.

AM OLED의 반응속도는 마이크로 초(μs) 단위로, TFT-LCD보다 1000배가량 빨라서 TFT-LCD에 나타나는 잔상을 대부분 해결하였고,
발광 소자가 직접 발광하는 형태라서 LCD에 쓰던 백라이트 패널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 결과 패널 두께가 혁신적으로 줄어들게되고, 그만큼 기기를 얇게 만들거나, 배터리 용량을 그만큼 더 늘릴 수 있게 되었죠.

AM OLED는 LCD에 비해 색 표현력이 매우 좋고,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단가가 비싸다는 단점도 있죠.


AM OLED Plus

사진은 AM OLED+를 사용한 Galaxy A.

이는 AM OLED의 전력관리와 명암비를 해결하고, 반사율도 2배가량 개선한 버전이다.

S-AM OLED

이제 스마트폰 하면 아무나 입에서 튀어나온다는 대표 스마트폰 Galaxy S에 쓰인다.

기존의 AM OLED에서 시야각과 색 구현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정전식 터치패널을 내장해버린 패널이다.
하지만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따라가기가 힘든 이유는, 펜타일방식을 사용하기때문에 심각한 가독성 손실이 온다는 것.

자 여기서 알아가야할 펜타일방식과 RGB형식의 차이.


RGB식은 흰색을 구현하려면 빨-초-파로 되어있는 서브픽셀을 하나만 가동하면 흰색을 표현하지만,
펜타일형식은 흰색을 구현하려면 단일 픽셀로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서브픽셀 하나가 더 도와야합니다.
이로 인해 화면에 글자나 사진이 갈기갈기 찢겨진 것 처럼 표현이 되고, 이로인해 가독성이 많이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RGB형식은 단일 서브픽셀로 색을 표현하기 때문에 보다 가독성측면에서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펜타일방식은 RGBStripe방식보다 해상도를 늘리기에 편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모토로라 아트릭스에는 펜타일에 흰색상이 하나 더 추가된 방식인데,
대각선으로 배치가 되어 가독성 측면에선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만한 환경에선 눈에 띄게 심각할 정도로는 경험하기 힘들죠.


또 하나, S-AM OLED는 밑에서 봤을때 퍼렇게 보이는 현상이 있는데 이는 S-AM OLED의 특성이라고하네요.
사진에 나온 기종은 어제 잠시 써본 Nexus S (SHW-M200K)



S-AM OLED Plus

현재 S-AM OLED Plus가 쓰이고 있는 Galaxy S II

S-AM OLED에서 펜타일방식을 RGB방식으로 개선시켜, 가독성과 색 구현력에서 보다 좋아진 AM OLED 방식 디스플레이 입니다.


사실 LCD방식과 AM OLED방식중 어느것이 더 좋냐고 물어보면 답을 고르기가 곤란합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답을 찾기가 힘들다는것이죠.

하지만 전력면에선 LCD가 우세하다는것이고, 색 구현력에선 AM OLED가 더 우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꼭 추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