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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모토쿼티

원조 아이폰 대항마! 모토쿼티(A853) 리뷰


실제로 드로이드(모토쿼티는 국내향 펫네임, 유럽형은 마일스톤)는 발매당시 아이폰 3GS의 강력한 대항마였습니다.
강력한 성능을 필두로, 3.7인치 16:9의 대화면과 쿼티키패드로 안드로이드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기기입니다.

필자는 3월초 6개월을 사용해온 안드로원(LG-KH5200)이 극심한 잔 트러블을 자주 일으켜 환불하고 본 기기를 구매했습나다.
그당시 시장엔 옵티머스2X가 한참 듀얼코어를 앞세워 나왔고,
갤럭시S는 스테디셀러로 국민 스마트폰으로 활약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버스폰으로 갑작스레 등장한 모토쿼티가 눈에 들어온 것.
(실제로 3월 11일에 12/15 요자 3무꽁 버스가 풀리기시작)

쿼티 스마트폰을 선호해온 탓에 (블랙잭, 안드로원 사용경험) 요금제도 그렇고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여 구매했습니다.
마침 그 당시 모토쿼티의 프로요 업데이트도 진행되기 시작했었습니다.

용어사전 - 버스폰 : 버스요금으로도 갈아 탈 수 있는 핸드폰이란 뜻. 매우 싸고 조건이 좋은 핸드폰을 말함.


모토쿼티의 스펙은 이렇습니다.

TI OMAP 3430 720mhz CPU (실제 시판되는 CPU클럭은 600mhz입니다.)
PowerVR SGX 530 GPU
(SGX 530은 모토로이, 모토쿼티, 모토글램, 옵티머스 마하등에서 사용되고있고,
SGX535는 아이폰3GS와 아이폰4,
SGX540은 갤럭시 A나 보급형시리즈인 에이스, 네오를 제외한 갤럭시S,U,K 등에 사용되고있습니다.)
256mb RAM
500만화소 카메라 + 듀얼LED 플래시
3.7인치 16:9 와이드스크린 TFT-LCD (854x480해상도)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기전에 해당기기는 완전한 순정상태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본 포스팅을 정독하지 않고
"어 제껀 켤때 T로고나오는데 왜 님은 저래요?"
하고 물어보시는 행위에 대해서 일체 반응해드리지 않습니다.



재밌게 보고계시면 추천






모토쿼티의 전면부입니다.
상단에 센서부와 통화용 스피커가 있고, 하단에는 안드로이드기기들이 대부분 채택하는 4키가 있습니다.
4키는 터치로 동작합니다.

액정은 3.7인치 16:9 TFT-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같이 4키체제를 사용하진 않습니다.
사진과 같이 모토글램이나 안드로원이나, 갤럭시 시리즈를 포함한 많은 기기들은 3키체제도 사용합니다.

게다가 기기들마다 4키 배치도 모두 달라서 기기변경시 헷갈리는경우도 적지않게 있습니다.
4키를 사용하는 모토쿼티, 모토로이, 테이크 뭐 이런 기계들 모두 배치가 다릅니다.


측면부 입니다.
다른기기들은 보통 우측면이 아닌 좌측면에 볼륨버튼을 배치하는것이 보통이지만, 모토쿼티의 경우엔 우측면에 배치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여태 써온 기기들이 모두 좌측면에 배치되어있던지라 적응하는데 상당한 까다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셔터 버튼.
반셔터버튼으로 초점을 잡아 꾹 눌러주면 사진이 찍힙니다.
모토쿼티의 경우엔 기기자체 크기도 작은편은 아닌지라 뒷면을 보면 약간 똑딱이 디카같은 느낌을 받는경우도 있습니다.
좌측면엔 5핀포트 하나만 배치되어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는 다른방법중 하나는 공식 악세사리중에 모토쿼티(마일스톤,드로이드 포함)용 독이 있습니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악세사리입니다.

(전 자금난이 심한 IT블로거라 구매하지 못하였지만요 ㅠㅠ)


상측면입니다.
전원/홀드버튼과 3.5파이 이어폰잭이 배치되어있습니다.


모토쿼티의 후면입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디카를 닮았다는 생각이 가끔 들만합니다.

후면의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커버는 어떻게보면 똑닥이 디카의 렌즈커버같다고 생각할수도 있지요.
옆에 금색이라곤 하지만 좀 누리끼리한 황토색에 가까운 부분은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LED 플래시를 동반해 500만화소의 카메라는 정말 500만화소값을 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쓸데없이 뻥화소로 뻥튀기해놓은 500만화소가 아니라 제대로 성능을 뽑아줍니다.


배터리커버를 열어봅시다.


이렇게 잡아서


이렇게 싹 밀어주면


이렇게 열립니다.


배터리커버를 열어보면 제일 메인이되는 배터리를 끼울 공간이 있구요.
그 위쪽엔 외장메모리와 SIM카드를 장착 할 공간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기를 수령받았을때 저부분에 8GB micro-sd 외장메모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배터리커버를 열어보면 배터리가 금속재질임을 확인할수 있는데
실제로 배터리커버를 포함해 기기 대부분이 금속재질입니다.

배터리는 BP6X 1390mAh 배터리를 장착합니다.
모토로라 BP6X배터리는 모토로이, 모토쿼티, 모토믹스에서 사용되는 배터리이므로 셋은 배터리호환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모토글램은 BS6X, 디파이는 BF5X, 아트릭스는 BH6X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배터리를 장착하고 전원을 켜봅니다.


상단의 전원/홀드버튼을 길게 눌러줍니다.


모토로라 로고가 사용자 여러분을 잠시동안 반겨줍니다.


부팅이 되는동안 부트스크린이 나옵니다.

(리뷰를 하고있는 이 기기는 따로 부트스크린을 교체한 상태입니다.)

순정상태에선 T로고가 후광을 발산하며 켜집니다.


부팅이 완료되고 락스크린이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따로 테마작업을 해놓은지라 순정폰트와 순정테마가 아닙니다.)


왼쪽의 자물쇠모양 잠금해제바를 잡아서 오른쪽으로 당겨줍니다.


이렇게 잠금이 해제됩니다.

(해당기기는 모토홈이 아닌 런쳐프로 플러스로 홈어플이 교체되어있습니다.)


모토쿼티의 꽃인 쿼티키패드에 대한 소개입니다.


이렇게 5핀포트가 아래를향하게 기기를 들고


위로 스크린부분을 밀어줍니다.


쿼티키패드가 여러분을 반깁니다.


하판은 쿼티키패드와 방향키로 이뤄져있습니다

간혹 "저는 키보드가 평평한 플랫키보드입니다" 혹은 "어? 저는 볼록키보드인데요??"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모토쿼티는 나중에 볼록키보드로 변경된 물건이 생산되기도 했습니다.


키보드 배열도 안드로원같은 5라인키보드가 아닌 4라인키보드입니다.

사실 타이핑할땐 5라인키보드만큼 편한게 없지만 나름 4라인도 사용 할 만 합니다.

사실 국내향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중 5라인은 안드로원만이 채용하고있고

옵티머스Q나 모토쿼티는 4라인입니다.


이는 모토쿼티의 다이얼 화면입니다.

모토쿼티의 기본 다이얼러는 초성검색을 지원합니다.

출시 당시 강력한 스펙을 자랑하는 만큼 플래쉬플레이어도 지원합니다.



모토쿼티의 네이버 PC화면 로드속도입니다.

(순정이 아닌 850mhz 오버클럭상태입니다.)



모토쿼티의 3D 갤러리 속도입니다.

모토쿼티의 500만화소 카메라는 상당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상당히 깔끔한 화질을 자랑하며, 와이드 촬영도 지원합니다.

동영상모드에선 720x480(HQ)로 촬영 가능합니다.


모토쿼티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폰카에서의 500만화소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화질을 자랑합니다.


총평

현재 판매되는 기기중에선 나름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쿼티키패드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보유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입니다.
2010년 7월에 국내에는 늦게 발매되었지만, 유럽과 미국등지에서 마일스톤과 드로이드란 이름으로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
아이폰 3GS에 대적하던 기기라는것도 그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짐작 할 만 합니다.

하지만 요즘 기기에는 밀리는 턱없이 부족한 256mb 램용량과 170g라는 육중한 무게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2.1 순정펌웨어 기준 실제 가용램은 최대한 확보해도 70mb대)

아무리 불편해도


.......

가격대비 제성능하는 원조 아이폰 대항마! 모토쿼티의 리뷰를 이로써 마치겠습니다.

재밌으셨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