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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야기

[잡담]스마트폰이라고 다 같은 스마트폰일까?


답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삼성 갤럭시 에이스(SHW-M240S)와 LG 옵티머스 원(LG-KU3700).

예를 들어 보급형 시장을 이야기 해봅시다.

미라크, 옵티머스 원&시크, 갤럭시 에이스&네오 등의 기기가 시장에서 판매되고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같은사양도 아니고, 그렇다고 성능이 모두 같은 것도 아닙니다.
하드웨어상 CPU GPU RAM등이 같다고 칩시다.
하지만 제조사마다 기기성능에 차이가 생길 수 있죠.

보급형 모델의 경우엔 해상도 또한 480x320(HVGA)해상도로 발매되는 기기들이 많습니다.
이에 따른 문제로 실행에 문제를 겪는 어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K서점의 정보검색 어플역시 해상도 문제로 레이아웃이 맞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1. "보급형 모델" 보다는 "고급형 모델"을 구매하라.

보급형 모델의 문제점은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해상도 문제도 있지만
"스펙상 결점이 많다" 는 것입니다.

보급형모델은 말그대로 보급을 위해 제조원가를 낮춰야 합니다.
시장에 보급을 할 때, 대부분은 기기를 이통사에 할부를 걸고 구매하여 단말기값을 할인받고 거기에 리베이트금액등을 추가로 할인받아 흔히 말하는 "공짜폰"으로 구매하지요.
이렇듯 기기가 발매부터 출고가를 낮게잡아 높은 보급률을 보이기 위한게 보급형 모델인반면,
고급형 모델을 구매하되 저렴한가격에 구매하고자 한다면 발매 후 출고가 인하 등으로 기기의 출고가가 낮아진 고급형모델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기가 발매되고 상당한 기간이 지나니 이용자들의 후기를 살펴보고 사는 것도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고급형 모델이 시장에 저렴하게 판매된 를 들어봅시다.



모토로라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발매한 모토로이(XT720)의 예가 그렇습니다.
발매 당시 출고가가 898,700원으로 상당한 가격으로 발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차후 출고가가 733,000원으로 인하되었고,
인터넷에선 흔히들 말하는 버스폰으로 판매가 되었었습니다.

*버스폰 등 스마트폰 관련용어는 이쪽을 참조
2011/04/12 - [잡다한 이야기] - 스마트폰 관련 용어모음집



다른 예로 LG전자에서 발매한 옵티머스Z(LG-SU950/KU9500)도 있습니다.
이 단말기는 발매 당시 출고가가 899,86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ㅃ모 커뮤니티등에서 요금제자유24개월 약정으로 버스폰으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초기에 상당한 가격을 자랑하던 고급형 단말기도 후기에 출고가 인하로 저렴하게 풀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보급형모델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흥미롭게 읽고 계신다면 추천▼



2. 보급형 모델중에서도 스펙에서 밀리지 않는 기기를 구매하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보급형모델은 600mhz MSM계열CPU에 Adreno130이나 Adreno200 GPU를 장착한 기기들이 많습니다.
(MSM 7x27 계열 CPU나 스냅드래곤 1세대는 Adreno200 GPU를 사용하고, 안드로원이 사용하는 MSM 7201A는 Adreno130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모토로라에서 발매한 모토글램(XT800W)을 예로 들어봅시다.
모토글램은 처음부터 보급형모델로 발매했습니다만 H/W 스펙을 보면 어느 보급형에도 밀리지 않는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TI사의 OMAP3440 720mhz CPU를 장착하고, 그에 내장된 PowerVR사의 SGX530 GPU는 고급형 스마트폰에 밀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512mb의 넉넉한 RAM은 사용자에게 쾌적한 사용환경을 제공합니다.

고급형으로 발매한 모토로이나 아이폰3GS의 원조 대항마격인 모토쿼티의 스펙이 TI OMAP 3430 CPU에 SGX530 GPU인점을 감안하면 고급형모델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SGX 530이 모토로이,모토글램,모토쿼티,옵티머스 마하 등 / SGX 535가 아이폰 3GS/4 / SGX540이 갤럭시S)
또한 후기엔 버스폰으로 스마트폰 보급에도 크게 활약하였습니다.

2011/04/10 - [기기 리뷰] - 원조 아이폰 대항마! 모토쿼티(A853) 리뷰
2011/03/30 - [기기 리뷰] - 모토글램(XT800W), 하드웨어 간단 리뷰.
2011/03/14 - [기기 리뷰] - 모토쿼티(A853) 개봉기

3.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기기도 좋은 경우가 됩니다.

라이트하게 사용하는 일반 유저는 필요 없는 항목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사후지원이 확실한 기기를 구매하는것도 추후에 도움이 되지만, OS업그레이드도 중단하고(대표적인 예로 LG의 안드로원(LG-KH5200)이 있음.) 더 이상 S/W적 지원을 받을 수 없어질 때가 옵니다.
이 때 XDA(해외의 유명 스마트폰 개발 관련 커뮤니티, http://www.xda-developers.com/)에서 커스텀롬이 배포되거나, 국내커뮤니티 등지에서 커스텀펌웨어가 배포되어 단말기의 성능을 계속해서 이끌어 내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LG전자의 옵티머스 Q(LG-LU2300)이 있습니다.
OS 버전이 2.2 Froyo로 업데이트 되었을때 멀티터치 인식문제 등에서 발생한 문제를 사용자들이 커스텀 펌웨어를 제작하므로써 기기의 성능을 끌어 내었습니다.


갤럭시 S(SHW-M110S)도 괜찮은 예입니다.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OS업그레이드 및 펌웨어 지원과 함께 맛클(국내 유명 스마트폰 커뮤니티, 갤럭시S가 위주가 되는 사이트 http://matpclub.com/s/)등 커뮤니티에서 테그라크렉픽스나 테마스토어등으로 기기성능과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이렇듯 스마트폰? 그거 그냥 똑똑한 핸드폰 아니야? 하고 모두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뭐야 화면크기 차이네 하거나 비싸잖아 난 싼거 살거야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매 할 땐 다 만족스럽고 좋은기기입니다만, 쓰면 쓸수록 정떨어지고 짜증내는게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스럽게 사용 할 단말기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글을 쓰며...-
글을 쓰다보니 모토로라쪽 단말기와 LG쪽 단말기 이야기가 많이 오갔습니다.
모토로라는 SKT쪽으로 버스폰을 많이 배출 해 냈고, LG전자의 경우엔 출고가가 저렴한 단말기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두 회사의 단말기 이야기가 많이 오간점은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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