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플/iPhone4S

iPhone 4S에서 사용해본 iOS 6 beta1 오류와 버그들

 

안녕하세요. 이번에 S팀에 새로 납치된(?) 니트 키스입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리뷰할 내용은 WWDC에서 발표된 iOS 6 beta 버전의 리뷰입니다.
주로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는 점이나 버그나 iOS 5와 달리진 점에 대해 다룰 계획입니다.
이전 레브 미사카님의 동영상 리뷰 황남빵님의 리뷰 를 보신 후 보시면 좀 더 이해하기 편할 것 같네요.



오류 & 버그



1. 앨범 아트

분명히 앨범 아트가 있는 파일이지만, 앨범 정렬에서 보면 앨범 아트가 전부 사라져있습니다.





2. 음악 일시 정지

음악이 재생되던 중, Siri 를 사용하거나 다음 노래로 넘어갈 때, 가끔씩 노래가 재생중이라고 뜨지만 음악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으로 음악 종료 후 다시 실행하면 복구가 되긴 하지만, 아이폰의 주된 사용 목적이 트위터 음악인 경우에는 상당히 귀찮고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3. 지도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요.
이건 국내 지도 데이터를 해외로 반출할 수 없는 법안때문에 상당히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부분이지요.
독도가 죽도로 표기되는 등...
후드래빗님의 글 을 읽으면 무슨 일인지 이해하기 쉬우실겁니다.
3D 모드 역시 지원하지 않고, 지도+위성 사진으로 설정을 해야 그나마 볼만해집니다.




4. Siri 의 불완전한 한국어화

Siri 를 작동시킨 훅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옆에 있는 i 를 누르면 간단하게 Siri가 할 수 있는 일과 예시 등이 표시됩니다.
하지만 Siri가 한글을 지원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예시는 영어군요. 이거 왈도체로 Siri와 대화하면 되는걸까요.
나. 한다. 전화를. 집으로.





5. 밝기 조절

원래는 설정을 들어가면 바로 밝기 조절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 설정 >> 하단으로 스크롤 >> 밝기 및 바탕화면 클릭 ] 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밝기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지요.





6. 카카오톡

카카오톡으로 사진 보내기, 프로필 사진 변경 등 사진에 관련된 옵션이 전부 사용 불가능입니다.



7. 에그와 핫스팟 연결 불가능

에그와 핫스팟을 킨 후 iOS 6 기계로 Wi-Fi를 켜서 잡아서 사용하려하면 안되는 케이스가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그런 문제 없이 에그로 KT의 WiBro 망을 혹사시키는 헤비유저 잘 이용중입니다




달라진 점



1. FaceTime

3g로도 FaceTime 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셀룰러 데이터 사용의 On/Off로 설정이 가능해집니다.
이제 이동통신사가 트래픽 문제로 태클거는 일만 남았네요.





2. Assistive Touch 위치

Assasive Touch의 위치가 iOS 5에서는 좌/우 4개 합쳐서 총 8개의 고정 위치였지만 지금은 아무곳에 두어도 됩니다.
좌측이 iOS 5, 우측이 iOS6이며 붉게 색칠된 부분이 버튼을 놓을 수 있는 위치입니다.


 


3. AppStore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업데이트를 해도 그대로 AppStore가 유지됩니다.
업데이트가 되면 옆에 [열기]가 뜨는데 누르면 업데이트 된 어플이 바로 실행됩니다.



Genius 는 iOS 6에서 지원되지 않습니다.
또한 어플을 새로 다운로드 받으면 신규 라는 마크가 뜨고 한 번 실행하면 사라지게 됩니다.

 





4. 삼중 클릭 제어

비활성화가 사라졌습니다.
터치를 하면 체크 표시가 사라지고 사용하지 않음으로 바뀌네요.
황남빵님 지적 감사해요.





지금까지 제가 사용하면서 겪은 불편함이나 버그, 그리고 달라진 점에 대해 대략 정리해보았습니다.
황남빵님의 리뷰와 겹치는 부분은 가능한 제외하였으니 "왜 이건 달라졌는데 안보이니?!" 라고 태클거시면 드릴 말씀이 없군요...


iOS 6. 솔직히 제 평을 말씀드리면 iOS 5 의 무료 DLC 버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딱히 새롭다기보다는 기존의 것이 강화되는 것 + UI 변경 정도랄까요.
iOS 5.2로 올리기에는 추가되는 내용도 많고 해서 iOS 6으로 올리는 기분이 강하게 듭니다.
신기한 것도 많지만 아직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오류도 많고 버그도 많습니다.
원래 공돌이는 개발을 하루만에 하고 한달동안 버그를 잡는다지

저는 음악 관련 버그때문에 베타버전 유지를 포기하고 다시 5.1.1로 다운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정말 다른건 몰라도 하루에 6시간 이상 음악을 듣는 저에게 음악 일시정지 버그는 짜증나는 수준을 넘어서 화가 나는 부분이랄까요.

iOS 6를 미리 접해보고 싶은 분들은 올려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적어도 실사용 기계에 올리는 것은 다시 한 번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니트 키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