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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잡담] SKT 통합메세지함의 불편한 진실

▲이렇게 생긴 SMS함, SKT 피쳐폰 유저라면 한번 쯤 본 적 있을겁니다.

SKT 통합메세지함(이하 통메)은 제조사 특유의 UI도 해치며, 기능까지 제한되어있는 말그대로 "안습" 메세징 시스템입니다.
펌웨어가 업데이트가 되던지 말던지간에 통합메세지함은 혼자서 말뚝박고 자리를 잡고 버티고 있습니다.
후기에 통합메세지함 UI가 변경되었는데,
"변경되던지 말던지간에 난 구UI 유지함ㅋ"
하고 변화도 없이 그냥 있다는거죠.

폴더폰에서는 와이드화면도 지원하지 못해 아래에 사진과 같이 시계를 박아놓는 횡포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예전에 피쳐폰을 쓸 때, KT로 발매된 SPH-W4700을 사용했었습니다.
제조사 메세지함이 탑재되어있었고, 문자 전송속도나 시스템 전체UI와 매칭이 잘 되어있었구요.

그 다음 SCH-W750(햅틱 팝)기종을 구매했고, 당연히 SKT발 단말기였기 때문에 통메시스템이 들어있었습니다.
가뜩이나 햅틱(SCH-W420/SPH-W4200) 보드랑 부품 그대로 우려먹어서 답답한 판에 통메시스템은 한술 더 떠 사람을 답답하게 합니다.

게다가 잘려있는 하단부.

잘려있는 공간에 생긴 검은 여백이 UI에 찬물을 끼얹는 폐해를 보여줍니다.


▲SKT의 통합 메세지함을 채택한 SKT 햅틱(SCH-W420)

▲제조사 메세지함을 채택한 KT 뷰티폰(LH-KH2100)

 
사진출처:세티즌

확실히 UI의 통일성부터 깨부수는 통메의 폐해를 볼 수 있습니다.

▲21:9비율에다 변태같은 해상도를 사용하는 뉴초콜릿폰(LG-SU630/KU6300/LG6300)에도
SKT에서 직접 제작한 전용통메가 쓰인다

지금까지 피쳐폰 이야기만 해서 피쳐폰만 SKT 통메를 사용하는거같죠?

아닙니다.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니에요.

삼성전자의 SKT발매 갤럭시 시리즈에는 모두 SKT-MMS를 사용하는 전용 통메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갤럭시A? 갤럭시S?
심지어 갤럭시S2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젠 SKT에서 통합메세지함 사용을 포기하고 제조사에서 만든 메세지함을 넣도록 하고있습니다.

통합메세지함 기능은 비규격화의 상징이자 성능저하의 원인이 되는 불필요한기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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