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뵙겠습니다.
'아시엘르'라고 합니다.
스마트리듬 입단은...좀 되었는데 우선은 갤럭시 카메라 글로 처음 스타트를 끊을 까 하네요.
저에 대해서는 익히 아실 듯 하여...긴 말 하지 않고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글) 아시엘르
사진) iPhone 4
"This is a new category"
1년전 삼성은 갤럭시의 플래그쉽 라인업에서 한층 더 높인, 프리미엄(?) 리얼 플래그쉽 갤럭시 노트1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많이 팔렸죠. 노트처럼, 스마트폰으로 필기를 한다는 새로운 컨셉을 기반으로 출시된 폰이였습니다. Phone+Tablet, Phablet(파블렛)을 열어낸 장본인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올해, 삼성은 역시나 갤럭시 노트1을 이을 새로운 2세대인 갤럭시 노트2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노트2의 소개에 이어 얼마안되어 또 등장한 제품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말로는 "카메라의 재탄생"이라는데요.... 그렇게 갑자기 신출귀물 하듯이 등장한 갤럭시 카메라 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국내에서 LTE 요금제 상품과 결합되는 상품으로 되어 출시되었습니다.(..) WiFi 버전도 있습니다만...국내엔 안들어왔네요.
그래서 갤럭시 카메라의 국내 발표회에 이어 바로 다음날 삼성 딜라이트에 가서 직접 제품을 봤습니다.
- 이쁘면 반은 먹고들어간다, 디자인.
사실 프리뷰라는게, 그냥 디자인이랑 간단한 느낌 정도로만 해도 끝나는 겁니다.
그래서 이건 그냥 디자인 리뷰라고 보시는게 편할 듯 합니ㄷ...
뭐, 이건 됐고요... 우선 기기의 전체적인 모습부터 살펴보도록 합니다.
아, 이건 기기의 앞면이 아닙니다. 뒷면입니다.(??)
4.8인치의 HD 해상도 Super CLEAR LCD(삼성이 자사에 공급하는 첫 HD LCD군요)가 있으며, Buttonless 디자인이 들어갑니다.
베젤이 아주 괜찮은 편이고, 그립감도 우수합니다. 다만 이게 세로로 잡으면 렌즈 튀어나온 모양도 그렇고 앞면의 궁둥이도 생각하면....뭐, 이건 생각하기 나름일 것 같네요.
기기의 앞면입니다. 21x 삼성 줌렌즈가 들어있고, 그립이 손쉽게 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디자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기의 순수한 앞면은 저게 끝입니다.
삼성 줌렌즈가 들어가며 조리개는 2.8-5.9....(....)
그냥 광학줌이 들어간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안그래도 통화기능 빠진 스마트폰이라고도 불러도 될 것 같네요..스펙이 스펙이다보니)
기기의 사이즈는 적당합니다. 그리고 카메라가 메인 테마라는 점을 생각하면 두께도 어느정도 있고, 무게도 나가는 편입니다.
이 4.8인치 Super Clear LCD는 할 말이 많습니다..
아래쪽에서 더 언급하도록 합니다.
음, 미리 언급하자면 '구립니다..'
제품의 우측면이라고 해야할까요..상단면이라고 해야할까요..어쨌든 주요 버튼은 저기로 다 몰려있습니다.
반셔터, 확대/축소(시스템 볼륨 겸용), 전원버튼, 팝업플래시.
그리고......이 제품의 치명적인 부분이라면 조그다이얼이 없다는 점입니다.
터치컨트롤..극악입니다. -_-;;
여기 옆엔 팝업플래시를 열게 해주는 버튼입니다.
이쪽은 USB 포트, 스피커, 그리고 요즘 스마트폰에서 찾기 힘들던 스트랩 홀이 있습니다.
팝업 플래시는 이렇게 튀어나옵니다.
넣으실 때는 다시 넣으시면 됩니다.
- 백문이 불여일견, 하드웨어
"뭐라고? 삼성이 AMOLED를 안넣고 Super CLEAR LCD를 넣었다고오오?!?!?"
아니..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HD Super Clear LCD라니...
전 아주 큰 기대를 했죠.
웨이브2를 썼었을 떄 LCD 품질이 생각보다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 Super Clear LCD 단점이 있었는데, 수율이 개판이라 픽셀이 죽고 제구실 못하고 난리가 아니였다는 점입니다.(...)
이번 HD Super Clear LCD는 개선을 했던 모양이더군요.
딱히 픽셀이 죽거나 개판인 부분은 없었고, 나름 시야각도 개선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픽셀 배열이 이상합니다.
펜타일이라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그렇다고 이번 갤럭시 노트2 부터 들어가는 S-Stripe도 아닙니다.
대체 뭐죠?
분명 '글씨는 톱니처럼 깨져보이는데' 펜타일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점이 빨간색 서브픽셀의 마무리가 나름 깔끔하다는 점입니다.
-_-;;;;; 혹시 이 제품이 대체 뭔 배열을 짜고있는 지 알고 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설마 RGBW는 아니죠?
아트릭스 이후로 픽셀배열이 이렇게 구린 LCD는 처음봅니다;;
디스플레이는 그렇다 칩시다만....
우선 기기의 성능은 어떨까요?
영상을 들고왔습니다..
영상 보시기전에 제원이나 대충 살펴봅시다.
BODY
Dimensions128.7 x 70.8 x 19.1 mm (5.07 x 2.79 x 0.75 in)
Weight300 g (10.58 oz)
| OS | Android OS, v4.1 (Jelly Bean) |
| Chipset | Exynos 4412 Quad |
| CPU | Quad-core 1.4 GHz Cortex-A9 |
| GPU | Mali-400MP |
대충 이렇습니다. 램이 부족하다면 부족할 수 있는 1GB 램으로 구동되며, 삼성의 최신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4412가 들어갑니다.
배터리는.. 1650이예요. (조루잖아..)
기기를 대충 만져보면서 느낀 점은
1. 젤리빈의 버프를 힘입어 ,빠릿빠릿한 편이다.
2. 생각보다 1GB 램이 발목에 치일 수도 있을 듯 하다.(..)
3. 애매하게, 버벅이는 부분이 좀 있었다.
4. 카메라 부분 소프트웨어가 좀 더 다양했으면..
아직은 최적화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실사용에 지장이 생길 정도는 아닌 듯 하네요.
뭐, 영상 보시면 판단이 되실 듯 싶습니다만 정 궁금하시면 직접 기기를 써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좋다고, 나쁘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 CAMERA | Primary | 16.3 MP, 4608×3456 pixels, autofocus, 21x optical zoom, pop-up Xenon flash, AF light |
|---|---|---|
| Features | Wide-angle 23mm lens, geo-tagging, touch focus, face and smile detection, optical image stabilization | |
| Video | Yes, 1080p@30fps, 768x512@120fps |
메인 퍼포먼스 부분인 카메라입니다...
카메라는 제가 몇가지 샘플 샷을 마련해봤습니다.
리사이징이 진행되었습니다.
쿨럭 리뷰 쓰다가 컴퓨터가 구린게 실감이 가네요.
어쨌든, 갤럭시 카메라는 대충 찍기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하이엔드 디카, DSLR급은 당연 바라지 마시구요.......
이런 기기도 뭐 빛에 대한 이해도, 구도, 장소 선정 잘하시는 분에게는 좋은 기기가 될 것 같다...는 무리인가요?
- 첫 인상
삼성이 자칭 'NEW CATEGORY'라고 합니다만, 이게 잘 팔릴지도 의문이고, 카메라로서 성능이 엄청 좋은 수준도 아니고...애매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로 화면이 너무 구립니다...-_- 이건 너무했네요... 화면이 너무 안좋아서 결과물을 갤럭시 카메라로 보면 생각보다 별롭니다만 아무래도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보시는걸 권장드립니ㄷ......(네?)
기기는 Well Made라고 생각합니다만, 프로토타입의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아무래도 2세대를 기대해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LTE되는 트위터되는기기로 아주 제격입니ㄷ....
국내에서도 얼른 실사용자의 리뷰가 나왔으면 하네요.
TheVerge 리뷰 평점이 별로 좋지 못하더군요. 그럴 만 합니다.......(....)
뭐, 여기까지 갤럭시 카메라에 대한 제 간단한 첫 인상이였습니다.
구매자가 나오기나 할지도 의문이다...
P.S/
심심해서 가격 검색 해봤습니다만 현재 갤카 가격을 보니...
오 앁
............................
그냥 이거 사시는건 어떠세요?
T코팅 칼렌즈도 들어가는.......(본격 소니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