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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iPod Touch 5G

아이팟터치 5세대 개봉기/스펙 & 이모저모


예상과 다르게 트파 리뷰보다 팟터치 리뷰로 먼저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을 처분하고 팟터치를 구매했습니다!
어차피 유심은 1개있데 폰이 2개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내린 결정이니 후회는 안하지만.

제품은 399,000원, 32GB 블랙 & 슬레이트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봤을 때 블루가 예뻐보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예상과는 조금 다른 탁한 느낌이 있어서 그냥 블랙을 구매했습니다.




개봉기




구성품은 정말 간단합니다.



Apple Earpods, iPod touch LOOP', Lighting USE 케이블, 그리고 아무도 읽지않는 설명서.
충전기가 따로 포함되어있지 않기때문에 별도로 구매하셔야할듯 합니다... 정품 5W USB 전원 어댑터는 26,000원입니다 (클릭하시면 애플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현재 사용중인 갤럭시 S3와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의외로 제품 자체 크기는 화면 크기 차이에 비해 많이 나질 않네요.

갤럭시 S3 : 4.8인치 1280 x 720 RG-BG 펜타일 서브픽셀 HD Super AMOLED, 306ppi
아이팟터치 5세대 : 4.0인치 1136 x 640 IPS TFT-LCD, 326ppi

3.5인치인 아이폰과 비교해보고 싶지만 이미 처분해서 저에게 없는 관계로 깜빡하고 처분하지 못한 4S 케이스와 대충 비교해보려합니다.



상하 길이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두께가 생각보다 많이 차이납니다.
58.6 x 115.2 x 9.3 mm, 140 g 인 아이폰4S
58.6 x 123.4 x 6.1 mm, 88 g 인 아이팟터치 5세대



iPod touch LOOP' 장착 모습입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문구가 눈에 띄네요.
생각보다 끼웠다 빼는게 쉬워서 이게 과연 안전할까 싶기도 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걸리적 거리는 감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펙

 

CPU, GPU, RAM 등 스펙은 아이폰4S와 동일합니다.
비교를 위한 아이폰4S 정보입니다.


4S에서 전화 기능이 빠지고 크기가 조금 커지고 얇고 가벼워졌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이전 모델의 팟터치와 차이점이라고하면 이전까지의 모델은 TN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지만 이번에는 IPS패널 4인치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고 카메라 플래시가 달렸다는 점 정도?


디스플레이 크기가 4인치 ( 1136 x 640 ) 으로 바뀌면서 어플리케이션 호환성에 문제가 조금씩 나타납니다.
9월에 발표가 나왔는데 11월 중순이 지나가는 지금 시점에서도 아직 최적화가 맞질 않습니다.


위 아래로 검은 부분이 보이시죠? 네이버 어플은 아직도 이모양 이꼴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어플들은 4인치 화면에 잘 맞춰져있지만 아직 정신 못차린 어플도 몇 개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음악 재생에서도 앨범아트가 화면에 제대로 맞춰지지 않는점 역시 짜증이 좀 납니다.

 

재생 화면에서는 상단부분(재생 시간과 반복, 셔플 옵션을 설정하는 하는 부분) 의 길이을 늘려서 빈 공간을 채웠지만 하단부가 재생 옵션에 의해 짤립니다.
그리고 이게 이제 잠금화면으로 넘어가면 상단부는 빈 공간이 그대로 나타나고 하단부는 여전히 가려지게 됩니다.
빨리 수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담으로 종각역 윌리스 직원분 보호필름 진짜 못붙혀주네요.
모서리에 이게 뭐야. 가장자리 불안하다고 꾹꾹 눌러주라고 해서 하루종일 눌러줬는데 이모양 이꼴입니다.
내 보호필름 값이랑 부착료 돌려줘....





정리


가볍고 얇고 개인적으로 참 좋습니다. 기존의 3.5인치 아이팟/아이폰을 잡듯이 잡으면 5세대 제품의 볼륨 낮추는 버튼이 4S의 볼륨 높히는 버튼 위치랑 비슷해서 가끔가다 볼륨 높히려다 볼륨을 낮춰버리는 일이 발생하긴 하지만요.
그렇지만 역시 팟터치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첫번째로 역시나 존재하지 않는 16GB 제품. 저는 32GB도 음악 넣기 빠듯한 용량이라 (그렇다고 64GB를 살 돈은 안되니까 노래를 골라서 넣어야 하는 슬픔.) 그렇다고 쳐도 8GB는 몰라도 16GB 제품은 개인적으로 다시 나왔으면 좋겠어요.
두번째로 가격! 정품 5W USB 전원 어댑터를 별도로 2만6천원 주고 구매해야하는데, 이러면 아이패드 미니(42만원) 보다 비싸집니다. 세상에 이런 미칠듯한 팀킬이 존재하다니. 팟터치도 이제는 전원 어댑터좀 넣어줬으면 좋겠어요.
세번째로 라이트닝 케이블로 바뀌면서 많은 음향 기기들 (Dock Speaker 같은 30핀에 맞춰진 옛날 제품들) 을 사용하기 상당히 곤란해졌습니다. 어차피 비싸서 살 엄두도 못내지만.

또한 카메라가 밖으로 살짝 튀어나와있습니다. 이런건 애플 제품 최초인듯 싶네요. 최소 두께보다 카메라 렌즈 자체가 더 두껍나? 자세한건 따로 알아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앨범 아트 제발 수정해주세요. 아직도 A 앨범에 B 앨범 아트가 들어가는 버그도 제대로 수정 안되어있던데 이젠 화면에 짤리고 있어...




대충 여기까지 써내려왔네요. 진짜 쓰는 시간과 비례해 내용은 별거 없네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들 드립니다.
다음 리뷰에서 찾아뵈요. C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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