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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iPod Nano 7G

아이팟 나노 7세대 개봉기 및 디자인 리뷰

안녕하세요.
매우.... 오랜만에 뵙네요.
순돌이입니다.

<컨시어지에서 구매직후 찍은사진>
 오늘의 주제는 
13일부터 오프라인에 풀리기 시작한
아이팟 나노 7세대입니다.

사실 전혀 구매 계획이 없었던 제품인데
때 는 13일 친구와 함께 
가볍게 놀러나갔다가 여느때처럼 컨시어지에 갔는데
친구가 그러더군요
"야 팟터치 5세대 살까?"
"미쳤구나"

하고 사실 재고가 들어왔는지 안들어왔는지도
반신반의로 물어봤는데
색깔별로 하나씩 들어왔다고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친구는 팟터치 5세대 핑크를 사고...
전 고민을 하다가 팟터치 4세대를 팔기로 하고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정가 다 주고 산 충동구매 아이팟 되시겠습니다.

*나노 6세대에서 바뀐점 

사실 이러하였던 나노 6세대가

이렇게 급변하였죠.

사실 6세대부터 터치를 적용하여 
기존의 틀을 탈피하고 변화를 꾀한 것은 좋았지만
사실 나노 6세대는 사용하면서 편한점 보다는 불편한 점이 더 많았어요.
정리하자면
1.지나치게 작은 1.5인치(3.9cm) 화면에 터치스크린 적용
작아도 너무 작았죠. 
그래서 전세대 나노보다 음악탐색도 훨씬 불편했고
그렇다고 터치가 부드럽지도 않아 쾌적하지도 못했어요.
오죽하면 디스플레이 달린 셔플이나 다름없는 느낌도 받았어요.

2.지나친 소형화로 인하여 부족한 배터리 용량
24시간 음악재생으로 스펙에 표기가 되있긴 했지만
음악을 들을 때 자주 화면을 켜서 이것저것 골라들을 때는
배터리 소모가 정말 무섭더군요.

오히려 작은 크기로 관리하기가 힘들긴 했는데
시계줄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손목에 차기만하고 
벽 등에 부딪히는 것에만 조금 신경써주면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서 좋더군요.

일단 크게 눈에띄는 변화는 일단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에서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변화하여 
셔플과 같은 정사각형의 디자인이 아닌
기존 나노와 유사한 형태의 바형으로 바뀌었다는 점이죠.
덕분에 순에 쥐었을 경우 좀 더 편해졌고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음악 탐색등이 훨씬 수월해지고
동영상 재생도 추가되었어요.

그리고 홈버튼이 추가됨에 따라 
홈으로 돌아오기 위해
오른쪽으로 여러번 쓸어넘겨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볼륨버튼 사이에 재생버튼이 추가되어서 
좀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데
볼륨키를 작동하면서 간혹 잘못 누르는 경우가 많아서
이 변화는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린 문제인거 같네요.

*나노 7세대의 스펙
용량 - 16GB
디스플레이 - 2.5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240 x 432)
가로 - 76.5mm
세로 - 39.6mm
두께 - 5.4mm

무게 - 31g

그냥 스펙은... 작고 얇고 가볍네요;

*개봉!

 

아이팟스럽게 플라스틱 패키지에 사뿐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이번 신세대 아이팟들은 패키지에 있는 애플로고와 iPod 문구가
각자 아이팟 색상으로 되어있습니다.
상당히 작은 부분에도 신경쓴 거 같네요.
좋아요.

그리고 테이프로 고정되어있는 플라스틱 커버를 열면
디스플레이 보호용으로 불투명한 스티커형 필름이 붙어있는 아이팟이
연한재질의 플라스틱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있어요.
절대 운송 중에 흔들릴 염려가 없어보이는 매우 기분좋은 패키징이네요.
그리고 저 고정하는 플라스틱 통째로 패키지에서 꺼낸 후에 
양쪽을 살짝 손으로 휘면 아이팟을 쉽게 꺼낼 수 있어요.
사실 꺼낼 때 기스날까봐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잘휘더군요.

그리고 아이팟과 기타 인쇄물 등을 꺼내면 가장 밑에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구성품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일명
라이트닝 커넥터 케이블

이어팟

일단 구성품은
아이팟 나노
잃어버리면 큰일나는 라이트닝 커넥터 케이블
번들의 새로운 역사를 쓸 이어팟
그리고 딱히 볼일도 없는 인쇄물
딱히 붙일 데도 없고 붙이기도 아까운 애플스티커

가 전부에요.
언제나 처럼 단순 그 자체

*디자인

전 파란색을 선택했고 선명한 색상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어요.
전면부는 버튼도 아이콘도 동그란 홈버튼과 디스플레이가 위치하고있어요.
그리고 전면부를 완전하게 디스플레이가 다 차지하지 않고 
알루미늄 바디가 조금 감싸는 느낌이에요.

뒷면에는 유광으로 iPod 문구와 애플로고가 각인되어있고
하단에 흰색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부분은 블루투스 수신부인걸로 추정되네요.

왼쪽 측면에는 볼륨키가 위치해있고 
볼륨키 가운데에 평평한 부분이 재생/일시정지 키에요.

그리고 상단 우측에는 전원키가
하단 좌측에는 3.5파이 단자 우측에는 라이트닝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어요

디자인은 일단 매우 좋아요.
버튼이 바디와 같은색깔인 것과
사진상에는 잘 들어나지 않지만 
기기 모서리 부분이 그냥 90도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고
45도 정도 각도로 깎여있고 유광처리가 되어있어요
정말 조그만 부분까지 감동이네요.

*이어팟

네 이어팟이에요.
워낙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고
저도 듣고 살짝 감동을해서
살짝 몇마디 써봐요.

일단 착용감은 편한축에 들어요
거의 4시간까지 끼고있어봤는데 귀가 아프다던가
그런문제는 없었어요.

그리고 신기한게 
차음성은 오픈형에 가까운 형태이기 때문에
거의 없다고 봐야되는데
신기하게 음이 새는 누음 현상이 
타 오픈형 이어폰에 비하여 거의 없네요.
즉 지하철에서 옆사람 눈살 찌푸리게 할 일이 거의 없다는거죠.

<소리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일단 소리는 전체적으로 저음이 오픈형치고 굉장히 강하게 때려주는 거 같아요.
보컬 즉 중역대도 크게 묻히는 감 없이 잘 나와주고
고음역대는 약간 묻히지만 그래도 무난한편이라고 생각되네요.
타격감도 나쁘지않구요.

이건 저처럼 고음역대 좀 더 잘 나오는 이어폰 쓰는 사람의 입장이구요
친구들 들려주고 물어보니까
좋다,맘에든다,사고싶다. 그러더군요
팔라는 친구까지 있었어요;;;
즉 번들이어폰이나 1-2만원 짜리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소비층에게는 
아주 훌륭한 번들 이어폰이 되지 않을꺼라고 생각되네요.

*정리
지금까지 애플의 새로운 나노였어요
스마트폰이 mp3 플레이어의 기능까지 대부분 하는
현시점에서 mp3를 사는 소비자는 크게 많지 않아요.
아예 저가정책을 펼쳐서 학생층을 노리거나
고가정책의 하이파이 기기로 출시하여 매니아층을 노리는 것이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일텐데요
애플은 아이팟이라는 브랜드와 여러가지 이쁜 색상을 통해 
단순한 기기를 넘어선 아이템으로서 시장을 공략해보려는 의지가 보이는 기기였어요.
뭐 아직 답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 "이쁘다"라는 것이 중요시되는 시대에서
스마트폰의 틈을 노릴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2부에서는 주요 기능과
UI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할께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