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터치와 아이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서로 조금 다른건 아시나요?

여러분은 아이폰4와 아이폰4S, 아이팟터치 4세대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건 아마 아시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름은 같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실제로 패널은 조금 다른 패널을 사용하고 계신건 알고계셨나요?

아이폰4나 아이폰4S에 들어가는 패널은 여러분이 흔히들 들어보신 IPS패널의 한 종류인 AH-IPS LCD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아이팟터치 4세대에는 IPS가 아닌 High Resolution ECB패널의 LCD를 사용하지요.

TN패널을 사용한다고 흔히들 아시는데 TN보다는 좋은 ECB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는 ECB패널의 LCD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TN패널은 IPS패널에 비해 단가가 저렴하지요,  ECB역시 마찬가지로 IPS에비해 단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아이팟터치의 가격을 맞추기위해 IPS를 사용하는건 좀 힘들다는 판단하에 ECB를 넣었다고 생각됩니다.

사진으로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카메라는 소니의 알파200, 렌즈는 번들 18-70DT렌즈로 찍었습니다.

두 기종다 밝기는 최대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위의 사진의 좌측은 아이폰4S, 우측은 아이팟터치 4세대입니다.

아이팟터치를 보시면 전체적으로 밝게 표현이됩니다.

하지만 아이폰4S를 보시면 색상이 깊게 표현이 되고있습니다.

이번에는 얼마전 리뷰를 작성했던 맥북 클리닝킷의 이미지입니다.

역시 앞에서 본 사진과 같이 아이팟터치는 좀 밝게 표현이 되고있습니다.

반면 아이폰4S의 IPS의 경우엔 색감이 충분히 비비드하게 표현이 되고있으며 색표현률이 매우 좋습니다.

동시에 두고 봐도 확실히 아시겠지만 아이폰4S쪽이 살짝 노란느낌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푸른빛이 살짝도는 그런 디스플레이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반면 북미쪽은 아주 살짝 노란끼가 있는 디스플레이를 선호한다고 하고요. 그래서 국내소비자가 해외제품을 구매하면 "오줌액정"이라며 교품을 받는경우가 좀 있다고 합니다.

ECB패널은 TN패널과 마찬가지로 IPS에 비하면 시야각이 좋지 않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메라를 하이앵글로 찍었을때 보시면 아이폰4S는 앞에서 봤을때처럼 색상표현이 잘 되고 있는반면

아이팟터치는 색 표현에서 트러블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비교해 볼 이미지는 디아블로3의 정의의 화신! 티리엘 일러스트입니다. 아 저 뒤에있는 날개 뜯고싶다....(뭐래)

먼저 아이팟터치를 보시면 이미지가 앞에서처럼 역시나 밝게 나탑니다.

육안으로도 사진으로도 색의 표현이 IPS레티나에 비해선 좀 덜하다고 느껴집니다. 

반면 아이폰4S의 IPS레티나패널을 보시면 색의 표현을 충분히 비비드하고, 선명하게 소화해냅니다.

같은곳을 동시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의 아이폰4S, 아래의 아이팟터치의 색표현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시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사실 여러분들이 알고있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도 이렇게 차이가 있었다는점, 모르셨다면 유용한 정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현재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기기들은 먼저 가장 잘알려진 아이폰4와 4S, 아이팟터치(4세대)가 있구요. 저 기종들에 비해 크기가 크고 그만큼 ppi가 좀 줄어들어있지만 고선명 고해상도인 레티나를 사용하는 뉴 아이패드와 맥북프로 15.4인치형이 있지요.

IPS방식이 확실히 색표현이나 시야각은 참 좋네요.

난데없이 아침부터 뻘포스팅 하나 작성해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