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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야기

안드로이드 X86 - 노트북에서 안드로이드 4.0 ICS를 올려 사용해보자!


<PC버전으로 작성된 글로 모바일에서 확인시 사진이 길게 늘어져 나올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스마트리듬에 납치되어 온(?) 제도샤프입니다. 앞으로 스마트리듬에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잘 부탁드립니다.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2012년 3월 13일에 갤럭시S2를 대상으로 ICS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탈도 많은 업데이트였지만, 이제는 안정화된 업데이트로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있는 갤럭시 라인업의 ICS입니다.

그리고 저는 안드로이드 3.2 시절에 X86용 안드로이드 3.2를 노트북에서 돌려 리뷰했었습니다. 그때보다 지금의 ICS X86버전은 많이 안정화된 느낌이네요.

여튼 그에 이은 두번째 안드로이드 X86 리뷰입니다. 스마트리듬에서는 처음이겠군요. 이번에는 Android4.0 X86 RC1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직은 불완전한 버전으로, 간혈적인 프리징 및 런쳐 강제종료현상이 일어납니다. 제 PC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네요.

리뷰 중간중간 노트북에 반사가 잡혀서 제 모습이 좀 나와요. 양해 부탁드려요<


설치 방법 관련해서는 추후에 한번 더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죠. 이미 설치가 완료된 상태라 다시 되돌리기 영 힘들어요.. 저는 테스트를 위해서 16GB USB에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설치했습니다.


Detecting Android. 이게 ASUS용으로 포팅된거라서 처음에 디텍팅하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됩니다. 참고 기다려주시면 밋밋한 안드로이드 부팅화면이 나옵니다. 이거 화려하게 바뀌면 참 좋겠어요.

 

안드로이드 1.6시절부터 제가 X86용을 노트북 혹은 데스크탑에서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이 부팅스크린은 그대로입니다. 제조사별로, 그리고 기기별로 제조사들은 서로 개성있는 부팅스크린을 넣었는데요, 이 X86용 부팅스크린은 영 밋밋해서<
한번 기기별로 부팅스크린 모아서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최초로 부팅을 완료하면 넓은 화면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Welcome 화면이 나옵니다. 안드로보이가 오른손을 흔들며 우리를 반겨줍니다. 여기서 먼저 시스템 언어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별다른 제조사의 편집이 없다면, 앞으로 나올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부팅하면 이런 화면을 보게 될겁니다. 디자인 신박하네요.

DSLR과 아이폰을 왔다갔다하며 사진을 찍어서 화질이 중간중간 달라져요<< 양해좀 부탁드려요.


English라고 설정되어 있는 란을 터치 혹은 클릭하면 이와 같이 시스템에서 지원하는 언어들이 나열됩니다. 여기서 한국어 찾아서 클릭합니다. 사실 영어 폰트대로 사용하는 것도 나름 멋있어요. 영어가 되신다면 영어보드로 사용하시는거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Welcome이라고 불친절하게(?) 영어로 되어있던 화면이 한국어로 바뀝니다.

 

잠시 기다리라는 화면과 함께


날짜 및 시간설정을 하는데요, 제 컴퓨터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라 자동으로 로컬타임을 잡아내주었습니다. 대부분 인터넷에 연결되어있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웬만해서는 무선랜카드 드라이버 지원합니다.

 
이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라는 안내문구가 나옵니다. 이 역시 휴대폰에서는 볼 수 없는 화면으로, 태블릿의 넓은 화면을 고려하여 귀여운 그림을 넣었습니다. 안드로보이도 나름 진화하네요.

 

 

원래 ANDROID2.3 v4까지는 와이파이를 잡으려면 좀 여러 의미로 고생해야했는데 허니콤부터는 드라이버 맞네요. 별도의 과정 필요 없이 와이파이를 잡아내줍니다.


로그인은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1분정도 소요됩니다. 저희 집은 802.11N이라 빨리 잡힙니다. 물론 악명높은 SKBB지만, 아파트에서는 광랜으로 속도 잘 나와줘요. 문제가 되는건 단독주택에서의 SKBB 인터넷속도. 추후 키스냥님이 포스팅해주실 부분이기도 합니다 :D

 

이름을 등록합니다. 리뷰를 위해 자동으로 구글에서 동기화해오는 제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등록했습니다.

 

완료 ㅇㅅㅇ/////

이제부터 안드로이드4.0 ICS를 실사용해봅시다.







첫 화면입니다. 허니콤하고 뭐가 다르냐고요? 별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왜 허니콤과 ICS의 태블릿 화면은 큰 차이가 없을까요?

구글은 이 안드로이드4.0 ICS를 태블릿과 휴대전화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주로 휴대전화는 요즘 1024X768 이상의 해상도로 나오고, 태블릿은 1200X800 이상의 해상도로 나오니 둘의 해상도 차이가 존재하죠. 태블릿의 화면크기는 7인치~10인치가 넘고 휴대전화의 화면크기는 커야 5.3인치정도 되죠. 만약 ICS의 HOLO UI를 그대로 태블릿에 박아넣었다면 엄청나게 안좋은 공간활용력을 보여주겠죠. 그래서 구글은 일정 해상도 이상이 되면 저절로 허니콤처럼 UI가 변경됩니다.



어. 허니콤 X86버전 때는 라이브 배경화면이 지원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라이브배경화면 실행을 시도하면 화면 주위로 빨간 줄이 생기고 런쳐가 종료된다는 프로세스를 장렬하게 띄우며 사망하셨었죠. 그런데 이 ICS X86부터는 이 라이브 배경화면이 사용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는 단축키가 작동하지 않았는데, 허니콤부터는 노트북 등 이게 랩탑에 포팅된거라 단축키가 작동합니다.
전원버튼은 1번 누르면 화면이 잠기고, 2번 연속으로 누르면 디바이스 전원을 종료한다는 안내문을 띄웁니다.



휴대폰의 ICS락화면과 동일합니다. 우측으로 가져가면 잠금해제가 되고, 좌측으로 가져가면 카메라가 띄워집니다.


카메라로 카우스를 가져가게 되면 다음과 같이 띄워지며 카메라 app으로 바로 접근합니다.


음 제모습 보여요

허니콤에서는 사진은 찍히는데 화면에 카메라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ICS RC1부터는 카메라로 보이는 화면이 그대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차피 노트북의 웹캠이 130만화소라 이걸로 찍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ㅠ


여러 위젯을 이용하여 넓은 화면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4인치 노트북의 화면은 너무 거대하달까요. 10.1인치정도면 위젯배치에 적당한데 14인치는 너무 광활해요.

 

 

 이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메뉴로 진입합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휴대폰 UI와 동일합니다. 다를바는 없어요. 전환효과가 부드럽게 나와서 좋네요. 옵티이와 갤투와 갤노트 등 ICS 올라간 기기들이 엄청 부드럽다고 칭찬받는데 X86도 마찬가지네요. GUI 마음에 들어요.  


하단의 시계 영역을 터치하면 나오는 설정 부분입니다. 간편한 설정은 이곳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iOS에도 이런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태블릿 (아이패드)은 화면이 넓으니 조금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뉴 아이패드가 있으니 하는 말이지만요.


상단 좌측의 구글 검색버튼을 누르면 이와같이 검색창이 나오며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음 내용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마켓 관련 내용입니다. 안드로이드2.3 버전까지는 마켓사용이 불가능했는데 이번에 허니콤부터는 마켓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야!

 


구글 플레이 입니다.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구요, 다만 단점은 해상도가 호환되지 않는 앱들이 상당히 있어서 기기와 호환되지 않는다며 다운되지 않는 어플이 상당해요. 이거 뭔. 이게 안드로이드 개방성의 단점이죠. 너무나도 많은 해상도의 기기가 나온다는거.



 마켓의 모든 항목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호환되는 앱도 정상적으로 다운로드 및 설치됩니다.

이제는 ICS의 음악 UI를 살펴봅시다<



허니콤의 UI는 넓은 스크린에 1개의 앨범아트를 엄청 크게 띄워서 불필요한 공간이 많았는데, ICS는 기본이 앨범아트를 작게 표시하는, 아이패드의 그것과 비슷하게 바뀌었습니다. 근데 여기가 문제가 있는게 마우스 휠 스크롤링으로 휙휙하고 안내려갑니다. 마우스로 클릭해서 내려야되요 ㅠㅠ


 한 앨범 안에 들어간 음악들이 표시됩니다.

 

 

 음악 재생화면입니다. 태블릿에 맞추어 아이콘이 굉장히 커졌어요. 다만 ICS에서 포팅이 좀 잘못되어서 음악 재생바가 잘 안나타나요.

 


오버스크롤이나 탄성스크롤 대신 페이지 최상단이나 하단까지 내려가면 좀 특이하게 앨범아트가 기울어집니다.


최하단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울어져요.

 

 안드로이드 2.3버전 빌드까지는 무선랜이 잡히지 않았지만 3.2버전 포팅부터는 무선랜이 작동합니다. 이번 4.0에서도 별도의 드라이버 세팅 없이 무선랜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 벨소리가 안드로메다라니. 구글 안드로이드다워요.
<

asus_laptop버전으로 포팅된 버전입니다. 일반적인 X86 PC와 잘 맞아요. 사실 저 4.0.3버전에서 영 제 PC와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뜯어고쳤는데, 경미해요. 아주 경미해서 리뷰에서는 별 차이가 없어요. 강제종료되는 프로세스 몇개 삭제 및 복구정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한 번 전원버튼을 누르면 잠금화면이 나타나고, 두번 누르면 종료창이 나타납니다.

그렇답니다.

 

 

 별로 태블릿 UI에서는 허니콤이랑 차이는 없어요. 휴대폰에서의 ICS가 UI혁신이였다면, 태블릿에서는 안전성혁신일 것 같아요. 확실히 안정되기는 했어요. 다만 이 안정이 X86포팅에서의 안정화라 단순히 이를 포팅한 그룹이 잘한걸수도 있어요. 확실한건 아샌달린 태블릿 써보면 나오겠죠. 아마도 X86포팅하신 분들이 열심히 매달리셨나봐요.

아직은 RC1이지만, 앞으로 RC2 이런식으로 올라갈수록 안정될 것으로 생각되요.

 


물론, 구글 플레이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플리케이션의 다운도 가능하구요.

다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치고는 제 노트북의 해상도가 1366X768로 높아서 호환되지 않는 항목이 상당해요. 안타깝네요.

제가 가진 갤플은 해상도가 너무 낮아서 실행 안되는 앱이 있고, 노트북은 높아서 안된다니 ㅠ
 

 

 구글 캘린더와 연동 등 기본적인 모든 어플리케이션 및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요.

 

 

위젯을 길게 누르면 크기를 조절 가능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안드로이드 공동사항이니 패스합시다.



이제는 멀티태스킹 방법입니다. 허니콤과 동일한 방법으로 멀티태스킹된 앱을 킬할 수 있습니다.



실행한 애플리케이션은 좌측에 표시됩니다.

 

여기서 터치하여 좌측 혹은 우측으로 스윽 쓸어넘기면 앱이 사라지면서 종료됩니다.

 
사용 후기 요약 : PC의 대화면에서 쓸만 함. 약 10인치-15인치 노트북 및 PC에서 쓰면 좋을 듯 싶음. 아직 초기라 완전히 안정되지는 않음. 부팅시간도 좀 소요되며 배터리 사용시 발열도 좀 있는 편임. 다만 실험용 및 개발용 등으로 사용하기에는 나름 괜찮음. 허니콤때보다는 100배 나아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