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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안드로원

LG-KH5200(Andro-1,안드로원) 6개월차 사용기




소비자에게 언제나 도움을 드리고 싶지만

열악한 경제난으로 도움이 되질 못하는(?) 실프넷입니다.

KH5200은 KT용으로 출시한 LG전자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입니다.

이번 리뷰는 제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자 다시는 쓰고 싶지 않은 지옥같은 6개월차의 사용기입니다.


1. 시작하며

2010년 9월 1일

사용중이던 SCH-W750S님께서 전신골절로 숨지셨습니다.

당시 스마트폰 구매를 희망하던 차 요자로 구매 할 수 있던 안드로이드폰이

바로 이 안드로원이었습니다.

요자가 훅해서 구매한거지 6개월차 들어서면서 이제 사용 포기수준이 되버렸죠.


2. 외형

둥글둥글합니다.

크기에 비해 무겁구요.

쿼티자판 하나는 간지 포풍입니다.

3. 성능

CPU : Qualcomm MSM7200A 528Mhz
ROM : 512MB(접근 가능영역 : 170MB)
GPU : Adreno130

네. LG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니 스펙이 참 지금 현역들에 비해선 고자라니죠.

안그래도 거기에 발적화까지 곁들여주니 제대로 괌섬관광입니다.

4. 사용기

문제는 첫날부터 터졌습니다.

9월 1일 구매일 밤.

당시 출고당시엔 안드로이드 1.5버전이 탑재 되어있어서

1.6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시도했습니다.


바로 벽돌났습니다.

그날 새벽에 잠 못자고 억지로 롬덮어서 살려냈습니다.

안드로이드 첫 사용 당일부터 별짓 다했습니다.

그리고 2주가량 사용하면서 OTA를 안했더라구요?

OTA했죠.


그리고 커스텀롬 사용.

커스텀롬 자체가 아니었으면 5개월도 못참았습니다.

당시 정식롬은 1.6이었고 커스텀롬은 2.2(즉 프로요)로 나왔기때문에

해외의 Openetna 라는 안드로원 전문 팀이 있습니다.

그 팀에서 공개한 커스텀롬을 사용했습니다.

어휴 그냥 천국이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첫 수리.

터치가 이상합니다.

범위가 안맞아요.

상판 교체받았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사용하다가...

두번째 수리.

배터리 접점부가 크랙났습니다.

충전크래들이 고자에요 저놈이.

상단부 고정부도 다 깨먹는 신기한 크래들입니다.

세번째 수리.

때는 1월 중순.

LG에서 프로요 정식롬을 내놨습니다.

하라는데로 했습니다.

부팅이 됩니다.

오 어떨까 하고 기대하는 찰나 데이터 복원에서 acore 오류.


다음날 센터가서 보드갈았습니다.

답이 없어요.

그리고 사용하다 4,5회차 수리는 액정의 먼지 제거.

먼지가 존나게 들어가댑니다.

5. 평점

디자인
★★★☆☆

르그냄새나는 디자인입니다.

성능
★★☆☆☆

당시로는 획기적인 스펙이지만

발적화때문이야 발적화때문이야 구린건 발적화때문이야~

편의성
★★★★☆

쿼티키보드 하나는 최강입니다.

근데 조작이 뭔가 불편해요.

배터리
★☆☆☆☆

최적화 안하면 or 밥 자꾸 안주면

맨정신으론 못쓸정도의 식탐입니다.

하루 만땅채워서 쓰면 오전쓰면 다쳐먹습니다.

총점
★★★☆☆☆☆☆☆☆

쿼티키보드 아니면 묻혔을 폰.




6. 마치며

KU3700(옵티머스One)으로 교환예정입니다.

더이상 수리하고싶지도 쓰고 싶지도 않아요.

그제 수리하고 와서 밥도 안줬습니다.

박스에 도로 다 쳐넣고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말씀드릴게요.

맨정신으로 사지마세요. 커스텀롬 안얹고는 맨정신으로 쓰기 힘듭니다.

어플개발용 테스트기계입니다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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